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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선 내가 개발자?
바야흐로 Xcode15가 정식으로 출시된 후, 아직은 Xcode15 쓰기.. 조금.. 힘들겠지..? 싶어서 14로 만족하고 있던 어느 날.. 바보처럼 나는.. 소노마로 업데이트를 해버리고 말았다.. 단지 이유는.. 나의 iOS 17 iPhone 14 Pro 에 빌드를 해보고 싶어서.. 였다... 이 선택이 나에게 이런 시련을 가져다 줄지 누가 알았을까.. 뭐 올리고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의 나에게 말하고 싶다.. 아는 분들도 많았겠지만, 나는 몰랐다. 세상!! 사람들!!! 소노마로 올리면 14 못써요!!!! 그래서 나는 눈물을 머금고 Xcode15를 받았더랬다. 오늘 블로그를 쓰게 된 경로에 대해 설명하자면, 버그를 수정한 후 새로 바이너리를 올려 배포를 하려던 도중에 문제가 생겨버렸다. 그래..
WWDC가 열리고 몇개월 후, KWDC 라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카카오톡 iOS 오픈 채팅방에서도 2개월 전부터 홍보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나도 기대가 많이 되었다. 아직까지도 나오는 아쉬운 점 중에 하나는 너무 비싸다는 것이었고, 세션을 미리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션이 만족스러우면 그 만큼의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었을 것 같은데 세션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제 먼저 하려니 조금 주저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나, 유명한 커뮤니티들의 합작이고 이런 대형 컨퍼런스를 참여할 기회가 많이 없을 것 같아서 흔쾌히 6만 8천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신청을 해두었다. 드디어 타임테이블과 세션이 공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kwdc.dev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내가 들었던 세션은 이랬다. ..
let us: Go! 에서 이번 Summer 프로젝트로 찍먹톤이라는 아주 재미있는 세션을 열었다. 찍먹톤은 말 그대로 찍어먹는 해커톤이라는 뜻이었는데 새로운 기술을 찍어먹어보자! 라는 뜻이었으며 기존 해커톤 처럼 하루 밤을 새서 하나의 프로젝트틀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반 시간 (찍먹톤의 경우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10시간 가량을 개발했다.) 동안 개발을 하게 되었다. 이번 찍먹톤의 주제는 WWDC 2023 에서 발표된 기술을 사용해보자! 가 주였기 때문에 WWDC 2023 을 보고 가야했다. 시작날인 6월 6일에는 새벽에 (2시였다..) 일어나서 보기까지 했는데 그 뒤의 세션은 잘 챙겨보지 못해서 찍먹톤 전전날에 부랴부랴 영상과 글을 읽어보았다. 찍먹톤이 시작되는 6월 10일, 그 전날 디스코..